2061년 by 이인화 교수
많은 사람들이 정치병에 걸린 요즘..이 책을 보면서 한글을 쓰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미래를 위해 에너지를 쏟는그런 민족과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히 들었다. p.236-237 고요한 상가와 텅 빈 거리를 응시하던 코헨이 입을 열었다. "이도 문자는 조선의 것이지만 조선만의 것은 아닙니다. 로마자가 페니키아만의 것이 아니고 피라미드가 이집트만의 것이 아니며 알타미라 동굴벽화가 스페인만의 것이 아닌 것과 같습니다. 모두 현저하게 보편적인 가치를 지녀서 인류를 위해 공유되어야 할 것 들이죠." 코헨은 자신이 조선을 이해하기 위해 바친 시간과 노력을 이야기했다. 의사이지만 동양학에 대한 깊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의 주자(住子)라고 불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제임스 레게 ..
2024.12.24